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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https://www.theguardian.com/books/2025/oct/07/the-pushkin-job-unmasking-the-thieves-behind-an-international-rare-books-h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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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횡단 푸슈킨 고서 절도 사건의 전말

  1. 2023 년 10 월 16 일, 폴란드 바르샤바대 도서관에서 가명을 쓴 조지아인 남녀가 희귀 러시아 고서 5 권을 훔침.
  2. 범인들은 원전 대신 조악한 위본 (facsimiles) 을 남겨두어 몇 주에서 몇 달간 발각을 모면함.
  3. 이 사건은 고립된 범죄가 아니라 2022 년 봄부터 2023 년 겨울까지 유럽 전역 10 여 개 도서관에서 일어난 연쇄 절도의 일부임.
  4.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핀란드, 체코, 프랑스, 스위스, 독일 등지에서 푸슈킨과 고골 등의 희귀본 약 170 권 (가치 250 만 파운드 이상) 이 소실됨.
  5. 범행 수법은 위장 신분을 이용해 도서를 열람한 뒤 감시 사각지대에서 책을 꺼내거나, 위본과 슬쩍 바꾸는 방식이 주를 이룸.
  6. 초기 용의자 베카 치레키제 (Beqa Tsirekidze)가 2022 년 체포되어 징역 3 년 6 개월을 선고받았으나,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함.
  7. 수사 당국은 범행 시기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라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문화재 환수 작전일 가능성을 경계함.
  8. 일각에서는 푸슈킨이 러시아 제국주의와 결부된 인물이지만, 폴란드 등 피해국들에게도 역사적 유산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함.
  9. 현행범으로 잡힌 아나 고골라제 (Ana Gogoladze)와 마테 치레키제 (Mate Tsirekidze) 부부는 바르샤바에서 범행을 자백했으나, 건넨 책이 이미 위조된 가짜였다며 사기당했음을 밝힘.
  10. 또 다른 주범 미헤일 잠타라제 (Mikheil Zamtaradze)은 조직적 범죄 집단이 역할을 분담했음을 시사하는 증거와 함께 체포됨.
  11. 잠타라지는 법정에서 '막심'이라 불리는 러시아인 수집가의 지시를 받아 위본으로 교체하고 원전을 벨라루스를 경유해 반출했다고 진술함.
  12. 용의자가 지목한 인물은 러시아의 온라인 서점 '스타라야 니가 (Old Book)'의 임원 막심 치프리스와 유력 경매사 '리트펀드 (Litfund)'의 관계자들과 연루됨.
  13. 실제로 워싱턴대 도서관 낙인이 찍힌 푸슈킨 초판본들이 리트펀드 경매에 매물로 나왔다가 기록에서 삭제되는 정황이 포착됨.
  14. 러시아 측 관계자들은 유럽 도서관의 안이한 보안 태세를 비판하며, 도난 책들이 러시아로 흘러간 사실은 시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 모호한 태도를 보임.
  15. 현재까지 소실된 170 여 권의 원본 중 단 한 권도 회수되지 않았으며, 러시아과의 외교적 대치로 인해 반환 희망은 희박한 실정임.